‘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고객성향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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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부산·경남지역의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고객성향 조사’ 결과
외식은 가족, 친구와 함께 맛좋은 한식집 인기 최고!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주일에 한번 이상 가족 또는 친구와 외식을 하며 한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와 인제대학교 경영대학원 외식산업최고경영자과정이 각각 서울·경기지역 350명, 부산·경남지역 344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고객성향 조사’에 대한 결과다.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의 고객들과 경상남도의 고객들의 고객성향을 비교 조사함으로써 각각 차이점과 유사점을 살펴보았다.
글/육주희 부장, 통계프로그램 SPSS 12.0, 자료분석/황다정 기자
응답자의 60% 정도가 한식 선호
우리나라 국민들은 외식시 한식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지역의 응답자 가운데 60.0%인 210명과 부산·경남지역 응답자 가운데 57.3%인 188명이 선호하는 외식메뉴로 한식을 꼽은 것. 다음으로 선호하는 메뉴는 서울의 경우 일식과 양식이 각각 47명으로 13.4%씩을 차지했으며 패스트푸드(27명 7.7%), 중식(12명 3.4%), 기타(7명 2.0%)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경남지역은 일식(53명 16.3%)이 뒤를 이었으며 양식과 중식, 패스트푸드는 각각 8.8%, 8.5%, 7.6%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처럼 한식을 선호하는 것은 웰빙과 건강이 사회적인 이슈로 부상하면서 전통음식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팽배, 우리 전통음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경기의 경우 성별로는 남성은 한식(54.5%), 일식(21.8%)을 선호하는 비율이 압도적이었으나 여성의 경우 한식(62.2%), 양식(16.5%), 일식(10.0%) 순이었다.
외식 동반자 가족, 친구, 회사동료 순
외식은 주로 가족, 친구들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지역은 주로 가족(150명, 42.9%) 또는 친구(132명 37.7%)와 외식을 한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 가운데 80.6%였으며, 회사동료(42명 12.0%)가 뒤를 이었다.
부산·경남지역도 마찬가지로 가족(150명 43.9%), 친구(107명 31.3%)와 함께 외식을 한다는 응답이 75.2%로 나타났으며 회사동료(58명 17.0%) 순이었다. 이는 주 5일제가 정착되면서 과거 회사 동료 중심의 회식문화가 점차 가족중심의 생활문화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경기의 경우 연령별로 볼 때 30대 이상에서는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한다는 비율이 높았으나 20대는 친구와 외식을 한다는 응답이 56명(16.0%)으로 가족과 외식을 한다는 응답자(20명 5.7%)보다 월등히 높았다.
외식은 토요일과 금요일이 좋아요~
외식시 선호하는 요일로는 서울·경기지역은 토요일과 금요일이 각각 108명(30.9%), 92명(26.3%)이었으며, 특별히 요일이 상관없다는 의견(98명 28.0%)이 뒤를 이었다. 부산·경남지역도 토요일이 117명(34.6%), 금요일 66명(19.5%), 상관없다(81명 24.0%)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외식을 하는 빈도가 서울·경기지역은 1.1~2.0%였으며, 부산·경남지역은 0.3~2.4%로 매우 낮았다.
따라서 외식업소에서는 요일별로 수요를 예측해 식자재 사입 및 인력 배치 등을 융통성 있게 함으로써 원가 관리에 반영하는 것도 좋다.
--->성별에 따른 선호 요일을 살펴볼 때 남녀 공히 토요일과 금요일을 선호했지만, 여성들은 요일에 상관없이 외식을 즐긴다는 응답이 76명(21.7%, 서울·경기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최근 외식업소마다 주요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는 30~50대 중년주부들의 평일 낮 시간을 이용해 각종 친목모임 등을 통해 외식업소를 방문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따라서 평일에는 이들 주부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것도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다.
1인당 평균 외식비로 1만~2만원 지출
우리나라 외식고객들은 1인당 평균 외식비로 1만~2만원을 사용하고 있다. 서울·경기지역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1만~2만원을 사용한다는 응답이 135명으로 38.6%를 차지했다. 이어 2만~3만원(89명 25.4%), 5000~1만원(74명 21.1%), 3만원 이상(45명 12.9%) 등의 순이었다. 부산·경남지역도 1만~2만원이라는 응답이 122명으로 37.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나 뒤를 이어 5000~1만원이라는 응답이 94명(28.7%), 2만~3만원은 57명(17.4%), 3만원 이상(47명 14.4%), 5000원 미만(7명 2.0%) 순이었다.
--->서울·경기의 경우 20대 이상 고객들은 외식비로 1만~2만원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가운데 특히 30대에서는 2만~3만원을 사용하는 응답도 45명(12.9%)에 달해 1만~2만원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사람(48명 13.7%)과 근소한 차이를 보여 30대의 씀씀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평균 외식횟수 서울·경기 2회, 부산·경남 1회
일주일간 평균 외식횟수에 대한 통계에서는 서울과 경남의 외식고객들이 답변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서울의 경우 평균 2회 외식한다는 비율이 31.7%(111명)으로 가장 많았고 1회(102명 29.1%), 3회(70명 20.0%), 5회 이상(46명, 13.1%) 순이었다. 반면 경남은 일주일에 1회 외식한다는 응답이 156명으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 이어 2회 외식한다는 응답이 82명(25.3%), 3회(46명, 14.3%), 5회 이상(25명 7.8%) 순으로 나타나 지방에 비해 서울·경기지역 외식고객들의 외식횟수가 더 잦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경기의 경우 외식횟수는 성별로는 차이가 없으나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 2~3회로 횟수가 높아 전체적으로 2회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20대의 경우 일주일에 2회(28명 8.0%), 3회(27명 7.7%)로 1회(16명 4.6%)보다 높았으며 30대는 일주일에 2회(54명 15.4%)라는 응답이 앞도적으로 높았다.
외식 횟수서울·경기 늘고, 부산·경남은 줄어
2~3년 전과 비교할 때 외식 횟수의 변화에 대한 질문에 서울·경기지역의 경우 조금 늘었다는 응답이 126명(36.0%)로 가장 많았고 이어 그대로다(88명 25.1%), 많이 늘었다(53명 15.1%), 조금 줄었다(48명 13.7%), 많이 줄었다(21명 6.0%)로 나타났다. 따라서 서울·경기지역은 외식횟수가 전반적으로 늘었다는 응답(48.0%)이 줄었다는 응답(19.7%)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산·경남지역은 조금 줄었다는 응답이 96명(29.4%)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대로다(82명 25.1%), 조금 늘었다(78명 23.9%), 많이 늘었다(37명 11.3%), 많이 줄었다(34명 10.5%) 순으로 나타나 늘었다는 응답(35.2%)이 줄었다는 응답(39.8%)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년 전과 비교할 때 외식 횟수의 변화에 대해서는 20~30대 연령층에서는 조금 늘었다는 응답이 각각 39명(11.1%), 50명(14.3%)으로 가장 높았으나 40대에서는 조금 줄었다는 응답과 조금 늘었다는 응답이 각각 19명(5.4%), 50대는 그대로(14명 4.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외식비용 ‘조금 늘었다’ 응답 가장 많아
2~3년 전과 비교해 외식비용의 변화에 대한 질문에는 서울과 경남 모두 조금 늘었다는 응답이 두드러졌다. 서울은 조금 늘었다는 응답이 171명(48.9%), 그대로다(57명 16.3%), 많이 늘었다(53명 15.1%), 조금 줄었다(48명 13.7%), 많이 줄었다(21명(6.0%) 순이었으며, 경남은 조금 늘었다(113명 34.8%), 조금 줄었다(73명 22.5%), 그대로다(62명 19.1%), 많이 늘었다(43명 13.2%), 많이 줄었다(34명 10.5%)로 나타났다. 외식비용 또한 서울·경기지역에 비해 부산·경남지역에서 줄었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는 그동안 물가상승으로 인한 음식가격 상승 등이 외식비용 증가에 일부 반영되었고, 삶의 질 향상과 건강을 중시하면서 무조건 싼 집보다는 음식의 질과 맛 등을 고려해 업소를 선택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식당 선택시 맛, 가격, 서비스, 청결 중요시
식당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요인으로는 맛, 가격, 서비스, 청결 등 외식업의 기본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남 모두 1순위와 2순위로 각각 맛과 가격을 꼽은 것. 그러나 서울·경기지역은 맛(291명 83.1%), 가격(129명 36.9%)에 이어 3순위로 청결(87명 24.9%)을 꼽았으며 이어 종업원의 친절도, 내부 인테리어 및 분위기, 메뉴의 다양성, 국내 식자재 이용 여부 순이었다.
반면 부산·경남지역은 맛(234명 76.7%), 가격(91명 30.0%)에 이어 종업원의 친절도(75명 25.1%), 청결, 인테리어 및 분위기, 메뉴의 다양성, 국내산 식자재 이용 순이었다. 따라서 외식고객들이 외식업소를 선택할 때 전통적인 외식업소의 기본 요소인 맛, 서비스, 청결 이외에 가격을 업소선택의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국내산 식자재 이용에 대한 니즈는 상대적으로는 낮았다.
식당에 대한 정보 입소문과 블로그 참조
한편 우리나라 국민들은 식당을 선택할 때 주로 입소문에 의해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을 선택할 때 주로 어디에서 정보를 얻느냐는 질문에 대해 서울은 응답자 가운데 246명(70.3%)가 입소문을 통해 정보를 제공받는다고 응답했으며 이밖에 블로그(59명 16.9%), 전단지(11명 3.1%), TV광고(10명 2.9%) 등으로 답했다.
부산·경남지역도 입소문에 의해 정보를 제공받는다는 응답이 238명(69.6%)이었으며 이어 블로그(34명 9.9%), TV광고(24명 7.0%), 전단지(19명 5.6%), 신문광고(10명 2.9%) 등의 순이었다. 따라서 아직까지 가장 강력한 홍보 마케팅 도구는 입소문에 의한 버즈 마케팅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반면 광고나 전단지의 영향력은 점차 위축되고 온라인을 통한 블로거들의 방문후기를 통한 정보 수집 등이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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